Logotech easy-switch bluetooth keyboard K811

아이폰, 아이패드 사용시 가상키보드 사용시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한 키보드를 구매하고자 인터넷을 검색해본 결과.


우선 후보에 넣을 만한 제품군은 애플 정품 불루투스 키보드, 로지텍 k810, 로지텍 k811 세가지.

허나, easy switch 기능이 단연 돋보이므로, 로지텍 제품군에서 결정을 해야한다.

k810은 윈도우용, k811은 맥용으로 키판의 배열이 다른 것을 알 수 있다.

어짜피 아이패드나, 아이폰에서 주로 사용할 요량으로 선택하는 것이므로 k811(맥용)으로 선택했다.

(구매를 하고 나서, 사무실 키보드까지 대체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함으로 조금 후회는 되었지만, 그래도 iOS에 특화된 기능들이 있어서 다행이다)

윈도우 노트북과 연결시에 좀 애를 먹긴는 했지만, 페어링은 훌륭하게 잘 된다.

K811의 장점

1. 건전지 사용이 아닌 충전식으로 가벼움

2. 백라이트 기능으로 어두운 곳에서도 타이핑 가능

3. 키감은 태블릿 키보드 치고 나쁘지는 않다. k811까지 하면 세번째 로지텍 키보드인데, 역시나 키감은 만족스럽다.

4. iOS기기간 스위칭 기능은 매우 우수하다. 대략 1초도 안되는 순간에 페어링이 된다.

5. 자판의 크기도 일반 키보드와 동일하여 숫자패드 빼고는 입력시 아무런 제약이 없다. 손이 큰 나로써는 아주 좋다.

6. 충전과 동시에 사용이 가능하고, 나의 사용 환경에서는 크게 고려할 내용이 아니라고 판단된다. 사무실에서 사용할 땐 내내 충전선을 꼽은 채로 사용을 하고 이동시엔 충분히 충전되어 있을 것이기에...


단점은

1. 윈도우에서 사용시 키배열이 문제임. 윈도우키 및 한영변환, home/end/pgup/pgdown 키 위치 현재까지 못 찾음.

2. 문자나 메신져 입력시, 내용을 모두 입력을 하고 전송 명령까지 엔터키와 별도키들과의 조합(shift, control, command or option)으로 발송까지 할 수 있었으면 좋았을 텐데....입력 후엔 화면 터치로 전송을 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이런 내용은 로지텍고객센터(00798-601-8207)로 문의까지 했는데도 그쪽에서도 역시 달리 방법이 없단다...

3. iOS기본 앱들에서의 타이핑은 문제없이 완벽하게 타이핑이 되나, 가끔씩 네트워크 연동 앱, 특히 에버노트, 등에서는 한글 입력시 받침생성이 잘 안되고, 복잡한 모음이 생성이 안되고 옆으로 나열되는 오류들이 가끔씩 발생해서 약간의 짜증은 난다. 영문 입력시에는 아무런 문제가 발생되지 않는 것을 보면, 한글 입력체계가 이런 IT환경에서 완벽하게 구현이 잘 안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4. 윈도우 노트북과의 페어링에는 다소 시간이 걸린다. 엄청 오래 기다려야하는 건 아니지만 약 2~3초 정도의 페어링 타임이 요구된다.

총평.
사무실내에서 노트북, 아이폰, 아이패드 멀티 사용 유저에게는 완소 아이템이 될 수 있을 거 같다.